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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데소토(Duane Desoto)
듀안 데소토(Duane Desoto) 소개 - 아웃리거 하와이의 서퍼들
서핑의 전설 듀안 디소토(Duane DeSoto)는 하와이 문화계에서 아름다운 신조를 구현하고 다음 세대에 전파한다는 사명을 가진 인물입니다. 태미 모니즈(Tammy Moniz)는 워터맨 명예의 전당(Waterman Hall of Famer)에 헌액된 서퍼, 여덟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다큐멘터리 공개를 앞둔 듀안과 함께 서핑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핑의 땅
듀안은 세계적인 파도가 있는 마카하 비치(Makaha Beach)에서 자랐습니다. 1969년 그렉 놀(Greg Noll)의 40~50피트 높이 파도 타기가 유명한 이곳에는 독보적인 서핑과 문화가 있었습니다. "마카하는 하와이 서부에 있는 이곳 사람들에게 매우 다양한 의미를 지닙니다..." 듀안은 말합니다. "저는 마카하에서 수많은 서퍼와 일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자랐습니다. 돈이 많지는 않았지만 다른 방면에서 큰 축복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세상을 다시 바라보고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듀안은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져 내려온 전통의 유산에서 비롯된 겸손과 땅(과 물)에 대한 존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신은 서핑 자체와 마찬가지로 마카하의 고향 밖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쿠푸나(조상)로부터 내려온 스포츠가 갑자기 전 세계에 보급되어 8명의 자녀와 손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죠. 놀라울 따름이예요."
하와이에 있는 쿨레아나(대략적으로 '책임'을 의미)라는 개념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냐는 물음에, 듀안은 사회 공헌에 대한 열정으로 눈을 반짝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쿨레아나는 저에게 주어진, 그리고 대대로 물려받은 책임을 이어나갈 수 있는 특권입니다." 이 정신은 환경에 대한 사랑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서퍼로서도, 저는 환경에 있어 더 많이 배우고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방향의 쿨레아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듀안은 말을 이었습니다. "우리 인간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쿠푸나(조상들)가 이미 이 모든 것을 실천하며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속가능성을 비롯해 요즘 사람들이 외치는 온갖 표어와 해시태그는 사실 선주민 대부분이 당연하게 따라왔던 전통적 삶의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일 뿐입니다."
바다의 아이들
듀안에게 서핑의 예술과 가족에 대한 사랑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매년 마카하에서 열리는 버팔로 빅보드 콘테스트(Buffalo Big Board Contest)에서 가족이 함께 모일 때가 가장 소중한 시간입니다." 듀안이 말합니다. "가족 모임처럼 자연스러운 일이고, 저희가 살아가는 공동체, 그런 가족을 뜻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딸 다섯과 아들 셋(그리고 손자 한 명)을 둔 듀안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확장해 모든 어린이를 돕고자 노력합니다. 그는 2008년에 아내와 친구들, 가족과 함께 '나 카마 카이(Na Kama Kai)'를 설립했습니다. 이 비영리 단체는 듀안이 성장한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서핑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환경을 아끼는 마음을 심어줍니다.
"[나 카마 카이(Nā Kama Kai)]는 마카하의 작은 우주이며, 이를 공유하여 모든 사람이 멘토, 바다, 그리고 바다, 커뮤니티, 자신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간단히 말해 아이들을 바다에 던져 놓는 방식으로 가르치고, 나아가 이 친구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거죠." 이렇게 이야기하는 듀안은 폴리네시안 항해 협회 소속 승무원으로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하와이의 바다와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있습니다.
워터맨!
듀안은 고향과도 같은 바다를 향한 애정, 자신의 성장기를 함께 하고 프로 선수가 되게 해준 서핑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신작 <워터맨(Waterman)>에서 상징적인 서퍼 듀크 카하나모쿠(Duke Kahanamoku) 역을 맡았습니다. "책임감이 막중한 자리였습니다. 폴리네시아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듀크라는 인물, 그가 알로하에 담긴 신념을 바다 너머에 알린 1915년 업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알로하라는 단어는 오용되거나 남용될 때가 많지만요. 남다른 인품과 스타일을 지닌 그는 인종과 관계 없이 모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듀안은 듀크 시대의 서핑을 재현하는 장면에 출연하여 듀크가 실제로 탔던 노핀 보드의 복제품을 탑니다(하와이의 서퍼들 동료인 포하쿠 스톤이 만들어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에 전시된 오리지널 보드의 복제품도 비슷한 모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듀크와 모든 소년이 탔을 법한 보드를 타면서, 우리가 서핑에 대해 알던 모든 것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듀안은 말합니다. "마카하에서는 모든 종류의 보드를 타지만 이건 차원이 달라요. 노핀 보드에 올라타면 너무 크고 무거워서 보드를 느끼려면 다시 프로그래밍을 해야 해요. 그리고 저는 파도 속에서 보드가 시키는 대로 행동합니다.